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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익산농협에 따르면, 올해 추곡 수매는 지난 10월 9일부터 31일까지 농업인 조합원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추곡 물량은 작년 수준인 30만포(40㎏기준) 규모로, 단가는 연말 이사회에서 결정된다.
 
익산농협은 가을 장마 등으로 작황이 불안정함에도 불구하고 조합원이 생산한 벼는 전량 수매한다는 원칙 아래 공공비축미·계약재배·기업맞춤형으로 11년째 전량 수매를 추진했다.
 
조합원들이 한 해 동안 정성껏 키운 벼들을 자루에 담는 수매 현장은 이른 새벽부터 트럭 행렬이 이어질 만큼 활기를 띠었다.
 
매년 추곡 수매 현장을 찾는 김병옥 조합장은 손수 작업반장을 맡아 이른 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 수매작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익산농협은 원활한 수매진행을 위해 지점에서 인력을 지원받는 등 준비를 철저히 해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고 현장 동선 관리를 통해 조합원들은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김병옥 조합장은 “조합원님의 소중한 결실인 벼 수매는 농협의 가장 중요한 업무 중 하나”라며 “수매 기간 동안에는 항상 현장에 상주하며, 밤낮없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현장에 있어야 외부에서 반입되는 벼를 차단하고, 조합원 명의 도용 등 불공정 수매를 방지할 수 있다”며 “이 모든 것이 결국 우리 조합원님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일이라 전혀 힘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익산농협은 수년간 전국 최고 수준의 수매가격을 유지하고 있으며, 수매 조합원에게 NK비료, 톤백 지원 등 다양한 보조사업을 병행하며 농가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