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최영근)에서는 WTO, FTA 등 수입개방화 시대에 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고품질의 쌀을 생산해야 하는데 이를 저해하는 병해충 방제를 8월 6일부터 11일사이에 종합방제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쌀 품질을 결정하는 요인은 여러 가지 있으나 그중에서도 쌀품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병해충에 의한 피해이므로 병해충 피해를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쌀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병해충 피해는 이삭도열병은 냄새와 밥맛을 떨어뜨리고, 깨씨무늬병은 현미 광택이 없고, 흰잎마름병은 쌀알의 완전성숙을 저해하고, 벼멸구는 심복백미, 유백미, 동할미 등을 증가시켜 쌀 품질을 떨어뜨리므로 병해충 종합방제기간에 이삭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멸구류(혹명나방)등을 동시에 종합방제해야 노력도 적게 들고 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다.

약제는 가급적 약효 지속기간이 긴 침투이행성 전용 수화제를 선택하여 농약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하여 충분하게 뿌려주어야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한다.

한편 벼 이삭이 생기는 시기부터 팰 때까지 물을 많이 필요로 하는 시기이므로 이삭패기 15일전부터 이삭팬 후 10일까지는 6～7cm정도 깊게 대주고, 이삭 익는 시기는 물을 얕게 대주거나 걸러대기를 해주어 여뭄 비율을 높이도록 물관리 해줄 것도 아울러 당부했다.

소통뉴스 장대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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