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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달을 쏘다'…시·노래·춤으로 그려낸 깊은 울림

7월 19일 오후 3시 익산예술의전당 공연…광복 80주년과 윤동주 시인 서거 80주년 기념 의미 더해

등록일 2025년06월24일 11시3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예술단의 창작가무극 '윤동주, 달을 쏘다'가 오는 7월 19일 오후 3시 익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광복 80주년과 윤동주 시인 서거 8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공연은 시·노래·춤으로 윤동주의 고뇌를 그려내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한다.

 

'윤동주, 달을 쏘다'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1917~1945)의 삶과 참회록, 서시, 십자가, 자화상 등 아름다운 시를 노래와 춤, 극적인 장면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인 김민정 연출가를 필두로 창작진들이 새로 합류해, 섬세한 대본 해석과 서정적인 미장센으로 윤동주의 감수성과 내면의 고뇌를 깊이 있게 조명했다.

 

아울러 '윤동주' 역의 김용한과 '송몽규' 역의 윤태호를 비롯해 이한수, 이기완, 이혜수, 서울예술단 단원이 출연해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인다.

 

청년 윤동주는 1938년 북간도를 떠나 벗이자 동지인 사촌 송몽규와 함께 연희전문학교에서 외솔 최현배 선생의 조선어 강의를 들으며 우리 민족 문화의 소중함을 배워간다.

 

하지만 혼돈의 시대에 스승과 친구, 우리말과 우리글 등 많은 것을 빼앗기고 참담한 현실에 몸부림치다 절필과 시 쓰기를 반복하며 괴로워한다.

 

공연을 통해 일제강점기라는 어두운 시대 속에서도 끝까지 인간의 존엄과 시인의 양심을 지키고자 했던 윤동주의 삶이 담담하면서도 깊은 울림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고 전석 3만 원이며, 관객에게 윤동주 시 필사책이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익산예술의전당 누리집과 전화(063-859-3254)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전 세대가 윤동주 시인의 시를 하나쯤은 다 알고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윤동주 시인의 서거 80주년을 맞아 그의 삶과 고뇌를 다룬 공연을 통해 감동과 위로를 받을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윤동주, 달을 쏘다'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5 국립예술단체 지역 전막 공연' 사업에 선정된 작품이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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