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김미선 의원은 23일 제270회 제1차 정례회 중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송학근린공원의 조속한 조성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미선 의원은 “송학동은 최근 괄목할만한 인구 증가세를 보이지만,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근린공원이 단 한 곳도 없는 실정”이라며, “주민들은 공원을 이용하기 위해 모현동 등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익산시가 2023년 송학근린공원 조성을 위한 계획을 수립했음에도 불구하고, 2년이 지난 현재까지 예산 부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특히, 2024년부터 매년 55억 원씩 투자하겠다는 계획이 지켜지지 않은 점을 꼬집었다.
이에 김 의원은 “사업이 지연될수록 토지 공시지가 상승 등으로 익산시가 부담해야 할 예산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익산시가 지향하는 ‘휴식과 쉼이 있는 녹색정원도시’라는 브랜드 슬로건에 걸맞게 송학동도 소외됨 없이 균형 있는 발전을 이루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김 의원은 정헌율 시장에게 송학동 주민들이 염원하는 근린공원 조속히 조성해 줄 것을 촉구하며, △ 송학근린공원 조성이 지연되는 구체적인 이유와 착공 시기, △ 예산 확보 방안 등을 질의했다.
이 밖에도 이날 열린 시정질문에서 김미선 의원은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사업이 완료된 후에도 주민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 안정적인 예산 지원 등 도시재생사업 사후관리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