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재현 위원장(모현, 송학)이 발의한 ‘익산시 지역사회 돌봄 통합지원 조례안’이 13일 제270회 제1차 정례회 상임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 조례안은 내년 3월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익산시 실정에 맞는 돌봄 통합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제정됐다.
조례안에는 익산시가 의료‧요양‧복지 등 돌봄 서비스를 지역 단위에서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특히 고령자와 돌봄 취약계층이 거주지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요 내용은 ▲지역계획 수립 및 시행, ▲통합지원 사업 추진 내용, ▲개인별 지원계획 수립 및 통합지원 제공, ▲통합지원 창구 및 전담조직 설치, ▲통합지원 협의체 구성 등이다.
최재현 위원장은 “익산시가 정부의 돌봄 통합 정책 기조에 발맞추어 지역 실정에 맞는 ‘익산형 돌봄 통합 모델’을 조기에 마련하고, 민관이 함께하는 협력체계를 통해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돌봄 통합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는 지난 5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제1차 의료‧요양 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내년 3월까지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