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최영근)에서는 지난 12일～13일 2일간에 걸쳐 도내 주요 시설재배 지역을 중심으로 병해충 발생상황을 예찰한 결과 대체로 병해충 발생이 적고 생육 및 관리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가지, 토마토, 딸기 등의 일부 재배포장에서는 상품성을 떨어뜨릴 잎곰팡이병, 잿빛곰팡이병, 흰가루병과 담배가루이, 온실가루이, 아메리카잎굴파리 등해충이 발생되고 있어 조기예찰과 철저한 온도관리, 적기방제가 아주 중요하다고 당부하고 있다.

전북농업기술원 병리곤충연구팀에 의하면, 금년은 전평년 대비 온도가 높게 경과되었고 시설내 습도가 높아 재배관리에 소홀할 경우 병해충 발생이 확산될 우려가 있으므로 발병된 잎이나 가지는 신속히 제거하고, 시설 내 습도를 낮추고 환기를 철저히 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해충이 발생하고 있는 포장은 적기에 적용약제로 방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하고 있다.

또한 일부 시설포도 재배포장에 나무좀 성충이 발생하여 다른 나무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예찰되고 있어 적기에 방제하지 않을 경우 피해가 우려되므로 지지목으로 이용되고 있는 포도폐목 제거와 적용약제 살포를 해줄 것을 아울러 당부하고 있다

소통뉴스 조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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