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시민 중심의 열린 시정을 위해 '익산시 시민참여위원회'를 본격 운영한다.
익산시는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1기 익산시 시민참여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시민들의 시정 참여 확대를 위한 활동을 시작했다.
시민참여위원회는 행정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확보하고 시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기 위해 구성된 위원회다. 지난달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10명의 시민을 비롯해 시의원 2명, 공무원 3명 등 총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새롭게 위촉된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위원회를 이끌어갈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했다. 또한 향후 시민 참여 활성화를 위한 기본계획을 심의하며 위원회 운영의 구체적 방향을 설정했다.
위원회는 2년의 임기 동안 △정책 제안 및 행정 개선사항 자문·심의 △시민 의견 청취 및 수렴 △시민 청구 정책토론회 개최 여부 결정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시민의 목소리가 행정에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되고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시민참여위원회가 시민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소중한 채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시민들의 의견에 더 귀를 기울여 시민과 함께 위대한 도시 익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