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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웨스트 & 이스트', 전주시민 마음 사로잡다

익산시립예술단 브랜드 공연 전주 첫 무대…12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공연, 2층까지 전석 매진

등록일 2025년04월11일 13시0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백제왕도 익산의 역사와 창의적인 이야기를 기반으로 한 브랜드 공연 '웨스트 & 이스트'가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익산시립예술단의 브랜드 공연 '웨스트 & 이스트'가 4월 12일 오후 3시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첫선을 보인다.

 

익산의 정체성과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준비된 이번 공연은 일찌감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모악당 1층 1,000석이 빠르게 매진됐다. 추가로 마련한 2층 500여 석도 모두 완판됐다.

 

이러한 뜨거운 반응은 공연이 익산의 대표적인 설화인 '서동설화'를 중심으로 판타지적 요소가 더해져 역사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충족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한, 익산시립예술단 소속 무용단과 합창단, 풍물단 등 세 공연단이 모두 참여해 다채로운 볼거리와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사한 점도 주요 요인으로 평가된다.

 

공연은 무용극을 중심으로 오페라와 연희, 댄스컬을 혼합한 장르로 꾸며져 색다른 매력을 더한다. 이번 공연을 통해 백제왕도 익산의 역사적 정체성과 우수한 문화적 역량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전주 공연이 큰 관심을 얻으며 무대에 오를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브랜드 공연을 계기로 익산의 우수한 유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문화 역량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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