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재현 위원장(모현, 송학)이 송학근린공원 조성의 신속한 추진과 예산 확보를 강력히 촉구했다.
최재현 위원장은 13일 제268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 같이 촉구했다.
최재현 위원장은 “송학동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음에도 주민들을 위한 휴식 공간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공원 조성이 시급한 지역 현안임을 강조했다.
현재 송학동 인구는 1만 1천 명을 넘어섰으며, 향후 망기지구 개발이 완료되면 5천 명 이상이 추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재현 위원장은 송학근린공원 조성 총사업비 268억 원 중 76% 이상이 토지 매입비(205억 원)로 책정되었으나, 관련 예산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사업 지연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특히, 익산시가 2025년부터 매년 50억 원씩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음에도 실제 예산 편성이 단 한 차례도 이루어지지 않은 것은 주민들의 기대를 저버리는 심각한 문제라고 꼬집었다.
최재현 위원장은 사업이 늦어질수록 가장 큰 걸림돌은 ‘비용 증가’라며, "현재의 예산으로 가능한 투자를 신속히 진행하는 것이 향후 발생할 재정 부담을 줄이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토지 매입이 전액 시비로 완료되어야 국비 및 특별교부세를 활용한 공모 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제때 예산을 확보하지 않으면 외부 재원 조달 기회마저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끝으로 최 위원장은 “송학근린공원 조성은 단순한 녹지 공간이 아니라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필수 기반 시설”임을 강조하며 “올해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반드시 토지 매입비를 확보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