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14개 시‧군 단체장이 민생 안정과 지역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전북특별자치도 시장·군수협의회(협의회장 정헌율) 민선8기 3차년도 2차 회의가 20일 '익산 고도 한눈애(愛) 세계유산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는 '전북특별자치도 14개 시‧군, 민생과 번영을 위해 힘을 모으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 1차 회의에서 논의된 건의사항 회신 결과를 비롯해, 앞서 18일 대구광역시에서 열린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의 추진 사항이 공유됐다.
이날 협의회는 △대도시권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 △새만금 국제공항 활주로 확장 △통합형 노인일자리센터 건립 등 10개 안건을 심의·의결하고, 전북자치도와 중앙부처에 공동으로 건의하기로 했다.
협의회장인 정헌율 익산시장은 "전북의 발전은 특정 시·군만의 노력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14개 시군이 상호 협력하고 넓은 시각에서 정책을 논의할 때 가능하다"며 "각 시군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 시장·군수협의회는 1996년 8월 1일 설립돼 전북 시군의 공동현안 해결과 정책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왔다. 지난해 7월 협의회장으로 선출된 정헌율 익산시장은 격월로 정기 회의를 개최하며 전북 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