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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보균 전 행정안전부 차관 ‘익산 철도 중심지 사수’ 천명

(사)기본사회 익산본부 기자간담회 “전북권 광역철도망 구축을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해야”…기본사회 철학 바탕 ‘잘 먹고 잘사는 익산’ 실현 목표 제시

등록일 2025년02월13일 14시32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심보균 전 행정안전부 차관이 전주와 익산·군산 등을 연결하는 전북권 광역철도망 구축을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면서 익산 철도 중심지 역할 사수를 위한 강력 대응을 천명했다.

 

심보균 전 차관(기본사회 익산본부 상임대표)은 13일 익산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철도 중심지 사수 등 ‘잘 먹고 잘 사는 익산’ 실현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심 상임대표는 “최근 전북자치도가 전주 중심 철도 노선 신설을 추진하면서 익산이 철도 교통 중심에서 배제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익산이 철도 중심에서 밀려나면 지역 경제와 생활 인프라에 직접적인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익산시는 현재 KTX·SRT를 포함한 국내 주요 철도망의 핵심 허브로, 하루 200여 회 이상의 열차가 정차하는 국가 교통 요충지”라며 “전주-익산-군산을 연결하는 광역전철망 구축을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해야 한다”고 당위성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익산의 철도 중심지 역할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며 “시민과 함께 더욱 강력한 철도망을 구축해 지역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익산 기본사회 철학으로 재설계해야”

이 자리에서 심 상임대표는 기본사회 철학을 바탕으로 한 스마트 행정·생활 인프라 혁신 등 익산 재설계 구상도 제시했다.

 

그는 “시민 삶의 질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시민 중심의 전반적인 혁신이 요구된다”며, “익산을‘잘 먹고 잘사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기본사회 철학을 적용한 실질적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기본사회 익산본부는 시민이 직접 정책 수립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공론장을 확대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본사회 정책 토론회 개최 △시민 설명회 개최 △지역 전문가 및 단체 협업을 추진하여 익산을 기본사회 시범 모델 도시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주거 안정·교통 인프라 개선·문화·교육 서비스 확대시민 생활 전반을 개선하는 실질적 대책을 마련하며, 이를 위해 타 지자체 및 해외 우수 사례를 분석하고 익산에 최적화된 모델을 도입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AI 기반 스마트 행정 시스템을 도입한다.

 

빅데이터·스마트시티 기술을 활용한 생활 인프라 개선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행정 서비스의 질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이를 위해 △행정 데이터 체계적 관리 △맞춤형 행정 서비스 지원 △대중교통 운영 최적화 등을 통해, 시민들이 필요한 정보를 보다 쉽게 확인하고 정책결정 과정에서도 실질적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심 상임대표는 “기본사회는 단순한 복지를 넘어, 시민 개개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실질적 정책을 의미한다”며,“주거·교통·행정 서비스 개선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익산이 기본사회 철학을 적용한 첫 번째 도시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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