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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올해 '청년 창업 지원' 본격 착수

사업화 자금 지원, 맞춤형 창업 프로그램 제공…청년 인재 유입과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등록일 2025년02월13일 14시2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가 올해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한 '익산형 로컬 창업스쿨'을 시작으로 '청년 천국' 실현을 위한 여정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청년창업 혁신 거점' 조성을 비롯해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년 창업가들의 성공을 돕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특히 우수한 아이템을 보유한 청년창업 기업을 집중 육성해 지역인재 유출을 막고 창업 문화를 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를 위해 시는 창업 전문 교육을 제공하는 '익산형 로컬 창업스쿨'의 운영사를 이달 내 모집하고, 3월부터는 '익산형 위드로컬 청년창업 지원사업'과 '익산형 청년창업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 대상자에게 맞춤형 창업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익산형 위드로컬 청년창업 지원사업'은 2022년부터 시행돼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하는 프로그램으로 평균 3,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과 멘토링, 기술사업화 교육 등을 지원한다.

 

'익산형 청년창업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은 기술기반 청년 창업가들에게 평균 3,000만 원의 사업화 지원금과 투자 유치를 위한 역량 강화 교육을 제공한다. 또한, 우수 기업에는 투자 유치 기회를 마련하고, TIPS(팁스) 프로그램 추천권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팁스는 민간과 정부가 합심해 유망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민간 운영사가 유망 스타트업에 초기 투자하면 정부가 연구개발(R&D) 자금을 연계 지원한다.

 

한 청년 창업가는 "익산청년시청을 통해 창업을 시작했고, 창업 아이디어 실현부터 기술 고도화, 투자 유치까지 단계별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사업이 성장하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익산청년시청과 함께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창업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익산에 정착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청년 인구 유입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창업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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