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고립 예방과 촘촘한 상시 돌봄체계 구축을 위한 모현동 '이웃애(愛) 돌봄단'이 13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모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강동혁, 최병철)에 따르면, 모현동 이웃애(愛) 돌봄단은 복지통장 12명으로 구성됐으며, 1년 동안 돌봄이 필요한 24가정을 정기적으로 방문한다. 월 2회 가정을 방문해 안부 확인과 상담을 진행하고 위기상황 발생 시 행정복지센터로 연계하는 등 취약계층의 돌봄을 강화한다.

이웃애(愛) 돌봄단은 가정 방문을 통한 돌봄뿐만 아니라 대상자의 건강증진에도 힘쓴다. 가정 방문 시 음료수를 제공하고 반찬과 생필품 등을 지원해 경제적인 부담을 덜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상담기법, 활동일지 작성 방법 등의 교육이 진행됐다.

강동혁 모현동장은 "돌봄을 받지 못하는 독거노인이 증가하면서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하고 있다"며 "정기적인 방문을 통해 독거노인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고, 정서적 안정 지원으로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올해 △이웃애(愛) 돌봄단 △방과 후 교육 지원 △밑반찬 지원 △어버이날 지원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주민들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고 따듯한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