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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송동 관광호텔 건립 “부적절”…교통 혼잡지에 건축·교통 승인 ‘의문’

정영미 의원 5분 발언, 관광호텔 건립지 ‘교통 혼잡’ 심각…공사 시 피해절감 방안 마련 촉구

등록일 2025년01월23일 13시14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 부송동에 17층 규모의 관광호텔이 건립될 예정인 가운데 심각한 교통 혼잡 지역에 건축·교통 부분이 통과‧승인된 것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익산시의회 정영미 의원(삼기, 영등2, 부송, 삼성)은 지난 22일 제267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부송동에 건립 예정인 관광호텔의 부적절함에 대해 언급하는 한편 곧 착공 예정인 해당 사업에 대해 공사 시 피해를 절감하기 위한 사전대책을 촉구했다.

 

부송동 관광호텔은 포레나 인근 약 1,300㎡의 대지에 지하 1층, 지상 18층, 객실수 총 91실, 주차면수 90대로 계획되어 있으며, 지난 2023년에 사업계획을 제출하여 전북도를 거쳐 최종적으로 익산시에서 사업 승인된 바 있다.

 

그러나 해당 호텔이 들어설 예정인 부지는 폭 10m의 2차선 도로로 둘러싸여 있는 곳으로 현재도 도로변 주차 등으로 교통 혼잡이 심각한 지역이다. 앞으로 호텔이 들어서거나 공사 기간에도 지속적으로 교통 관련 문제가 제기될 것으로 예상되기에 호텔 입지의 적정성 등 건축·교통 부분에서 통과된 것에 지역 주민들 또한 의문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해당 지역은 최근까지 부송4지구 공사로 인하여 비산먼지, 소음 등의 피해를 입은 바, 공사 착공 후 발생할 피해들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들을 행정에서 미리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 의원은 “해당 호텔 건립사업과 관련하여 지역 상권, 지역 주민들과 아무런 소통이 없이 진행되었다”면서 “해당 호텔 건립사업에 대해 지역 주민 등과 이야기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해당 호텔은 올해 3월 착공할 예정이며, 공사 기간은 약 18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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