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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 년 흉물 방치된 동부시장 문제 다각도로 풀어야”

손진영 의원 5분 발언 “가설시장 동부시장, 전통시장 예산 지원 전무” 지적…상권 활성화 및 환경개선 등 촉구

등록일 2025년01월13일 13시24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토지분쟁 등으로 수십 년째 흉물로 방치돼 있는 동부시장 재건축 문제와 가설시장의 상권활성화 및 환경개선에 대한 지적이 나왔다.

 

특히 시장정비사업의 일환인 동부시장 재건축 기한이 다음 달 6일로 다가오면서 상인들의 시름이 한층 더 깊어지고 있다는 우려가 크다.

 

익산시의회 손진영 의원은 13일 제267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동부시장 재건축에 대해 익산시의 관심 있는 대응과 임시로 사용하고 있는 현재의 가설시장의 생활환경 개선에 대해 제언했다.

 

손진영 의원은 “동부시장은 1992년 전기 누전으로 대형화재가 발생하고, 건물을 철거하면서 재건축을 꾀했지만 수십 년이 지나도록 별다른 성과 없이 그곳은 도심 속 흉물로 남아 있다”며 “30년이 지난 현재의 가설 동부시장은 노후화가 진행되면서 식당과 채소가게, 과일가게 등 33곳만이 남아있는 상태이며 대내외적인 상황까지 겹쳐 발길이 점차 줄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내 전통시장 11곳에 투입되는 예산은 50억 원인데 반해 동부시장은 가설시장이라는 이유로 철저하게 배제됐다”며 “민경경제 활성화 지원은 누굴 위한 예산 편성인지 다시 한 번 고민해 봐야 할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가설시장으로 예산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기준이 없다는 말만 반복적으로 하지 말고 빈 점포의 활용, 상권활성화구역 지정, 재건축 등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해 달라”며 “예산 지원을 전혀 받을 수 없는 동부시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고객과 상인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시장으로 되살려 주시기를 요청드린다”고 피력했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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