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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소방서, 지난 한 해 800명 넘게 구조했다

2024년 구조·구급 통계 분석 결과 발표…구조 출동 총 3,287건 집계

등록일 2025년01월13일 13시16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소방소가 지난 한 해 구조한 인원은 805명이며, 구조 출동 건수는 총 3,287건으로 집계됐다.

 

익산소방서(서장 라명순)는 13일 2024년도 구조·구급 활동 통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구조 출동 건수는 총 3,287건으로, 전년 대비 14.2%(546건) 감소하고 구조인원은 805명으로 나타났다. 생활안전 출동은 전년 동일 기간 대비 7.2% 증가한 총 3,118건으로 구조인원은 77.6% 감소한 805명으로 집계됐다.

 

유형별 구조 활동은 교통사고 990건(30%), 화재 984건(30%), 위치 확인은 604건(18%) 등 순으로 나타났으며, 생활안전 활동은 벌집제거 1,305건(42%), 동물 처리 628건(20%)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벌집제거 활동이 전년 동기간 대비 22.5%(240건)가 증가했는데 무더위가 길어지고 늦은 장마 등으로 인한 기후 변화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2024년 구급 출동은 총 21,262건으로 전년 동일 기간 대비 2.5% 증가했으며 11,930명의 환자를 이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송 환자 유형 중 4대 중증 환자(심정지, 심·뇌혈관, 중증외상)는 심혈관 질환자가 448명(3.8%)으로 가장 많았으며 심정지 226명(1.9%), 중증외상 139명(1.2%), 뇌혈관 질환자 136명(1.1%) 순으로 파악됐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8시~10시 사이에 1,588건으로, 주로 오전에 구급 활동이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송 환자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이 45%(5,318명)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해 고령화에 따른 노인 인구 비율 증가와 노화로 인한 질병 발생률 상승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최명식 대응예방과장은 “2024년도 구조·구급활동 통계 분석을 바탕으로 익산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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