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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 경제 살린다' 익산시, 상반기 1조원 푼다

올해 예산 60.5% 상반기 집행…"민생 안정·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등록일 2025년01월10일 13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가 올해 예산의 60.5%인 1조 원을 상반기 내에 속도감 있게 집행해 얼어붙은 민생 경제에 온기를 불어넣는다.

 

10일 익산시에 따르면 정부의 재정집행 기조에 발 맞춰 상반기에 전체 예산(1조 8천여억 원)의 60.5%를 우선 집행해 민생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우선 대규모 시설 사업의 공정과 집행률에 대한 집중 관리에 나선다. 수의 계약 절차를 간소화하고 선금과 기성금을 활용하는 등 한시적 특례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했다. 각 분야별 담당 국장을 반장으로 배치해 민생과 관련된 주요 사업별 재정 집행 현황을 촘촘히 점검·관리하고, 사업 추진 과정의 어려운 점이 발견되면 해결책 마련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올해 지역사랑상품권인 '다이로움' 발행 목표를 4,000억 원으로 하고, 상품권을 충전할 때마다 얻는 10% 추가 혜택을 연중 적용한다.

 

이를 통해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 생활 안정을 도모해 다가오는 설 명절 소비 특수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경제 활동에 기폭제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민생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자금이 순환하는 지역 경제를 이루겠다"며 "설 명절 지역 상권 회복과 민생 안정화에 집중하고, 지역 경기회복을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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