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영등2동 행정복지센터는 10일 새롭게 선출된 통장 22명에 대한 임명식을 개최하고, 전체 통장 24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를 위한 직무 교육을 진행했다.
신임 통장은 공개 모집을 통해 선출됐으며, 2027년까지 3년간 주민의 대표자로 지역사회와 행정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교육은 통장의 직무 수행과 시정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세대 방문 시 개인정보 보호와 안전 수칙, 통장의 선거운동 금지, 재해·민원 발생 시 대처방안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아동 학대 신고 의무자인 아동 지킴이 역할을 안내하고, 복지도우미로서 저소득가구 생활 실태 파악이나 위기가정 발굴 활동 등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날 교육에 앞서 영등2동 통장협의회(회장 김금례)가 성금 300만 원을 기부하며 새해 희망찬 출발을 알렸다. 기부금은 영등2동 희망동행과 사랑의열매 희망2025 나눔캠페인에 기탁돼 저소득 가정과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등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교육에 참여한 한 통장은 "통장으로서 어떤 활동을 해야 할지 고민이었는데 교육을 통해 통장의 임무와 역할을 상세히 알게 돼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유은미 영등2동장은 "통장이라는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주민을 위한 역할에 최선을 다해주길 기대한다"며 "행정과 소통하며 주민화합과 지역발전에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영등2동 통장협의회는 2015년부터 해마다 이웃돕기 성금을 기부하며 값진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