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3개 암(위암, 폐암, 대장암)에 대한 지난 1년간의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했다.
원광대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요양기관의 자발적 참여로 의료의 질 제고를 통한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평가에서 이 같은 등급을 받았다.
심사평가원의 적적성 평가는 위암, 폐암 및 대장암으로 요양기관에서 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를 받은 입원이 1회 이상 발생한 만 18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중 위암은 6차 연속 1등급, 폐암은 5차 연속 1등급, 마지막으로 대장암은 7차 연속 1등급 획득이라는 쾌거를 이루었다.
암은 우리나라 사망 원인 1위이며 이중 위암은 암 사망률 5위, 폐암은 암 사망률 1위, 대장암은 암 사망률 3위로 차지를 차지하고 있는 고도 위험 질환이다. 사회•경제적인 요인들과 서구화되어 가는 식습관의 변화, 인구의 고령화 등으로 암 발생자 수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이에 대한 적정한 의료 질 향상이 시급한 시점이다.
서검석 진료처장은 “이번에 본원이 3대 암에 대해 1등급을 획득한 것은 그동안 다학제통합진료, 디지털 PET-CT 등 최신 의료인프라 구축 등 암 치료에 의료진들이 땀 흘린 노력의 결과라고 본다”며 “앞으로도 원광대병원은 암 등 중증 질환 극복에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