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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먹거리와 지속가능한 농업

농산물 생산자-소비자 직거래 공동 협력이 관건

등록일 2006년10월23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더 나은 먹을거리와 농업회생을 주도하는 선진국 중앙.지방정부들의 다양한 농민지원 사례와 비영리단체들의 노력들이 공유되는 전국대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지난 10월 19일부터 21일까지 순천대학교에서 열린 제8회 지방의제21 전국대회에서는, 지속가능한 지역사회와 농업을 위해서는 자치단체의 다각적인 지원과, 생산자와 소비자의 가교역할을 할 수 있는 농민시장, 공동체지원농업, 도시농업 등의 기반을 갖추어야 한다는 결론을 이끌어 냈다.
19일 기조발제자로 나선 경남대학교 심리사회학부 김종덕 교수는, 정체불명의 먹거리를 공급하는 수천킬로의 푸드마일인 세계식량체계에서 친환경농산물로 건강기본권을 보장받을수 있는 짧은 푸드마일인 지역식량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조발제를 뒷받침하는 사례로 소개된 일본의 사사카미 농협의 이시즈카 미츠오이사는, 유기농마을 조성과 함께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거래를 할 수 있는 생협의 결성을 권장하고, 도시민들의 유기농마을 방문을 촉진하여 친환경농산물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믿고 먹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캐나다 토론토의 웨인 로버츠코디네이터는, 먹거리 정책협의회를 중앙정부가 아닌 시가 주도해 도시 내 다른 커뮤티니 및 기업 집단들과 연계를 주도하고, 시의회에서는 먹거리 헌장을 만장일치로 채택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문화적으로 용인할 수 있고 시민들의 먹거리권리를 최대한 보장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의 런던푸드링크 밴 레이놀드은, 런던 푸드는 더 나은 먹거리와 농업을 위한 연대조직인 서스테인의 프로젝트인 런던푸드링크를 통해 개인과 기업의 네트워크를 이끌어 내고 런던푸드라고 하는 시장직속 먹거리위원회를 설립해 유기농, 공정거래, 지역먹거리와 같은 지속가능한 먹거리를 위해 전문가집단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푸드링크시스템을 정책적으로 수립, 생산에서 쓰레기까지 런던 먹거리의 모든 부분을 포함하고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지역사회먹거리보장연대 마크 위니 홍보국장은, 생산자와 소비자의 매개 역할인 농민시장을 활성화하고 지역개발협회, 정부서비스와 프로그램을 이끌어 냈으며 로컬푸드시스템 개발의 일환인 정부의 폴리시정책을 수립, 이 정책은 먹거리의 보급, 질, 가격, 제조, 유통과 소비에 영향을 주는 모든 수준의 정부의 행동을 이끌어 냈다고 말했다
하지만, 친환경농산물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유통비를 최대한 줄이고 정부의 보조 등을 이끌어내는 다양한 시스템을 개발해 도시민들에게 좀 더 나은 먹거리를 제공해야 하고, 소비자들이 농업의 주체가 되어 지역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애용하도록 의식의 전환이 가장 절실하다는 결론이다.

소통뉴스 공인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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