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오른쪽부터 문화유산과 정희운 주무관, 이경훈 국가유산청 차장, 문화유산과 김선호 계장)
익산시가 국가유산 활용의 우수성을 2년 연속 인정받으며 역사문화도시의 명성을 이어간다.
익산시는 '익산 문화유산 야행'이 국가유산청에서 주관하는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 우수사업'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19년과 2023년에 이어 올해까지 세 번째 선정이다.
이날 국가유산청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 우수사업 시상식을 개최하고, 문화유산 야행 부문에서 전국 47개 지방자치단체 중 높은 평가 점수를 얻은 3곳을 우수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익산 문화유산 야행'은 2018년 첫 선을 보인 이후 2019년과 2023년에도 우수사업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2023~2024년 선정으로 3년 연속 우수사업 선정 지방자치단체에 수여되는 '명예의 전당' 등극도 한걸음 가까워졌다.
'2024 익산 문화유산 야행'은 지난 4월 19~21일 백제왕궁(왕궁이유적)에서 치러졌으며, 3일 간 방문객 3만여 명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문화유산 야행은 '백제왕궁연회'라는 부제를 달고 지난해 전국 우수 야행에 선정된 것과 다수의 유산 발굴 성과를 축하하는 연회로 진행됐다. 유산 분야 성과를 흥미롭게 풀어낸 개막식을 시작으로, 짜임새 있고 수준 높은 체험·공연 행사와 백제왕궁을 가득 채운 야간 조경은 방문객의 큰 호평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국가유산활용 분야에서 묵묵히 노력한 결과를 인정받아 명품도시 익산의 위상을 높이게 된 것이 큰 성과"라며 "가치있는 익산의 문화유산을 더 널리 알리는 계기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