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역특화형 유아교육과 보육 서비스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교육부가 주관한 '2024년 지역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지원사업' 연차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올해 교육부 공모에 선정돼 '지역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지원사업'을 수행한 8개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익산시는 지역 주도의 공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익산교육지원청, 원광보건대학교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평가에서 지역 자원과 연계한 혁신적인 교육과정 프로그램 운영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우수 지역 선정에 따른 인센티브를 포함해 내년 사업비로 5억 4,100만 원을 확보했다.
평가에서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 전체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사업을 운영해 유아에게 폭넓은 보육 서비스를 지원한 점이 우수 사례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익산시도시관리공단과 협력해 운영한 '생존수영체험'은 유아와 학부모, 교직원 모두에게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며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평가됐다.
또한, 익산공공승마장에서 진행된 '유아 승마를 포함한 동물친화체험'과 숲·공원을 이용한 '기후위기대응 숲·생태 체험' 등은 지역 자원을 적극 활용한 우수 사례로 호평을 받았다. 아울러 '디지털놀이체험'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원해 유아들의 전인적 성장을 견인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유아들에게 실질적이고 소중한 경험을 제공하고 유아 공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며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과정을 지속 개발하고 발전시켜 유아 교육과 보육의 질적 수준을 더욱 높여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