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새로 개발한 세계 최고 수준의 밥맛과 품질을 가진 벼 품종 수확을 축하하며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만나 한마당 가득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나누는 축제 행사를 오는 9월 19일 ‘익산시 낭산면 삼남리’에서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소개되는 벼 품종은 밥맛, 쌀의 외관, 도정수율, 병해충저항성 및 수량성 등에 있어 뛰어난 조생종 '운광벼', 중생종 '고품벼', 중만생종 ‘삼광벼’ 세 품종으로 농촌진흥청에서 본격적인 쌀 수입개방에 대비해 추진하여 왔던 ‘세계 최고 품질의 벼 품종개발’ 프로젝트의 첫 번째 성과물로, 농가에 조기보급하기 위해 '운광벼'와 '고품벼'는 지난 겨울 필리핀 국제미작연구소에서, ‘삼광벼’는 국내에서 종자증식을 했다.
이번 축제는 인터넷을 통해 공개모집한 도시주부들을 포함해 농업인, 한국소비자연맹 소속 회원, 농정 및 품종개발 담당자 등 약 300여명이 참여할 계획이며, 낫으로 벼 베기, 천치와 족답탈곡기를 이용한 벼 탈곡 등 옛 농기구를 체험하고 최신 대형 콤바인 수확도 시연한며, 참여주부들은 전통적․현대식 밥 짓기를 체험토록하고 참가한 모든 사람들은 세계최고 품질의 햅쌀밥을 맛보게 할 예정이다.
또한 풍물놀이패의 신명나는 농악이 풍성한 가을걷이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할 것이다.
농촌진흥청은 현재 이들 3개 품종 외에도 인력과 예산을 증강하고 수량성, 재배안전성, 고품질 등을 고루 갖춘 세계 최고의 고품질 벼 품종개발에 박차를 가해 2012년 까지 최고품질 품종을 10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며 각 지역별로 최적 품종을 세분화하여 보급할 수 있도록 생태형을 종합 고려한 품종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품종이 개발된 후에도 농가 보급을 위해 종자를 증식하는 기간이 4~5년 이상 소요되는데, 이들 특급품종에 대해서는 2~3년 안에 농가에 보급할 수 있도록 겨울철 해외 종자증식과 시범재배 등을 확충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축제에 소개 되는 3개 품종개발 프로젝트의 주역을 맡았던 작물과학원 유전육종과장 이영태박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소비자와 농민들에게 이들 품종의 우수성을 알리고, 나아가서 쌀값 하락, 쌀 수입 개방 확대 등으로 실의에 차 있는 벼 재배 농가들이 새로운 희망과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