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도시 익산시와 전라북도의 싱크탱크인 전북연구원이 익산 미래 성장을 위한 현안사업 추진에 머리를 맞댔다.
익산시는 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정헌율 시장과 전북연구원 이남호 원장, 김보국 연구본부장, 김수은 책임연구위원 등 양 기관 관계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양 기관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지역의 성장을 견인할 주요 현안사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 다뤄진 현안사업은 △소상공인연수원 건립 △공공형 방과후 러닝센터 △금강하류 침수예방 대책 강구 등이다.
전북연구원은 중앙부처와 전북특별자치도의 정책 동향, 대응계획을 비롯해 쟁점사항을 제시했다.
이에 시는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국비 확보를 위한 논리를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이남호 원장은 "익산시는 사통팔달 교통망을 비롯해 주요 기반시설이 탄탄하게 갖춰진 도시"라며 "익산시의 미래 성장을 위해 실질적인 소통의 기회를 지속해서 마련하고 적극 연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간담회는 전북의 정책사업 발굴을 위해 힘써 온 전북연구원과 함께 지역의 성장 동력이 될 주요 현안사업을 심화·확대해 나가는 중요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현안 실현을 위해 전북연구원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