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중선 의원(중앙동, 평화동, 인화동, 마동)은 제265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익산의 미래를 여는 도심항공교통(UAM) 도입 필요성’을 주장했다.
도심항공교통(UAM)이란 도심 내 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전기동력 수직이착륙기인 eVTOL과 정류장의 기능을 담당하는 버티포트를 이용하여 도심에서 사람이나 화물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운송하는 항공교통체계를 말한다.
이중선 의원은 “익산은 ‘식품-바이오-동물헬스케어’를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선정하고 이를 위한 사업과 기업을 유치하며 미래를 준비하고 있지만 아쉽게도 익산이 가진 최대 장점인 교통체계를 발전시키고 활용하기 위한 방안은 익산의 미래산업 발전 방향에서 찾아볼 수 없는 실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UAM은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혁신적인 플랫폼으로 익산시는 이미 잘 구축된 교통인프라를 가지고 있어 UAM 도입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있다”면서 “도심항공교통을 활용한다면 지역간의 연결성을 확대하여 익산시를 교통 허브 도시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익산시는 관련 사업 분야를 선점하기 위해 적극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제안했다.
국토교통부에서는 2024년부터 1단계 국가실증사업인 K-UAM 그랜드챌린지를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전남 고흥 국가종합 비행 성능시험장에 실증노선을 지정하여 운영 중인 상황이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에서도 올 12월까지 관련 용역을 추진 중이며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전북형 UAM 사업을 시작할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남원시는 UAM 클러스터 조성연구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UAM 실행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한 상황이며, 전주시도 드론이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이를 UAM과 연관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