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재)전북특별자치도 콘텐츠 융합진흥원(이하 진흥원)과 함께 홀로그램 사업 연구개발 성과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10~12일 경주에서 열리는 '2024 세계국가유산 산업전'에 참가하고 있다. '홀로그램 헤리티지'라는 주제로 부스를 운영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홀로그램 핵심기술개발사업' 성과물을 홍보하고 시제품의 사업화에 나서고 있다.
부스에서는 △유사 홀로그램 기술인 홀로그래픽 스크린 △입체영상 기술이 적용된 플렌옵틱 △홀로그램 프린팅 등을 접목한 문화유산 콘텐츠를 선보여 참관객들의 큰 관심을 얻고 있다. 또한 사업 성과 창출을 위해 국내외 바이어와의 만남도 진행하고 있다.
익산시는 홀로그램 산업 육성을 위해 '홀로그램 핵심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문화유산에 홀로그램 기술을 접목해 몰임감 있는 전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연구개발사업이다.
㈜제이케이데이터시스템즈 주관으로 익산시에 둥지를 틀고 있는 ㈜케이홀로, ㈜조이그램을 비롯해 진흥원, 키엘연구원,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모아지오, ㈜큐미스 등이 참여해 2025년까지 진행한다.
올해 익산 마한박물관과 내년도에는 구미성리학역사관의 문화유산을 디지털 데이터로 획득·복원하고 홀로그램으로 시각화하는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이 박물관에서 입체적인 문화유산 홀로그램 전시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실증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익산시 중점사업인 홀로그램 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중점 추진사업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