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 여성농업인을 위한 정책이나 예산이 부실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익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조남석 의원(함열, 황등, 함라, 웅포, 성당, 용안, 망성, 용동)은 지난 6일 제264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 같이 지적하며 여성농업인 관련 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조남석 의원에 따르면 익산시는 매년 2,000억원의 농업농촌분야 예산을 수립하여 편성하고 있으나, 그 중 여성농업인 관련 예산은 9억 6천만 원에 그치는 등 여성 농업인을 위한 정책이나 예산이 부실한 상태이다.
이에 여성 농업인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기위해 지난 8월 23일 익산시 여성농업인 정책 토론회를 개최하였고, 익산시 여성농업인을 위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해 서로 간의 이야기를 들은 바 있다. 이에 대한 후속으로 조례 일부개정 및 5분 자유발언을 하게 된 것이다.
조 의원은 “도시지역 뿐만 아니라 농촌지역에서도 성의 평등함을 이제라도 강조해야 한다”며, “세대가 공감할 수 있고, 다문화 가정 등 구성원이 다양하게 이루어질 수 있음을 고려한 익산시만의 여성 농업인 정책을 하루빨리 발굴해 내길 촉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