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오임선 의원(어양)이 여름철 어린이 물놀이 공간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도심 물놀이장 조성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오임선 의원은 2일 열린 제264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현재 익산시의 물놀이 시설은 서동생태관광지와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5곳의 에어풀장에 불과해, 어린이들의 물놀이 욕구를 충족하기엔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며 이 같이 요구했다.

오 의원은 서울의 도심 속 공원 물놀이장 성공 사례를 비교하면서 “수년째 방치되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어양체육공원 내 벽천폭포를 어린이 물놀이장으로 변모시킬 것”과 “서부권 배산체육공원의 바닥분수를 물놀이장으로 변환하여 여름철에는 물놀이를 하고 평상시에는 일반 놀이터와 이벤트장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중앙체육공원은 신흥저수지를 연결하는 신흥보행교 사업이 확정되었으며, 신흥공원 내 유아체험숲이 조성될 예정이고 여기에 어린이 물놀이터가 추가 조성 된다면 온 세대를 아우르는 도내 최대 도심 힐링공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 의원은 “본예산에 물놀이장 설치를 위한 실시 설계 용역비를 반드시 반영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하며 즉각적인 조치와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