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과 중국 호남중의약대학 제1부속병원이 상호 학술 교류 및 의료진 교류를 통해 상생 발전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서일영 원광대학교병원장은 지난 8월 9일까지 중국 호남중의약대학 제1부속병원을 방문하여 업무협약(MOU)를 위한 사전 협의를 진행했다.
이날 방문은 전북특별자치도 외국인환자유치 마케팅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호남중의약대학 제1부속병원 진 청 부원장, 원광대학교병원 서일영 병원장 등이 참석하였다.
이번 방문을 통해 원광대학교병원과 호남중의약대학 제1부속병원은 향후 업무협약을 통해 ▲상호 학술 교류 기반의 협력관계 유지 및 상호발전 촉진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 ▲의료진 교류를 통한 상호간의 기술 발전 및 인재 양성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협의하였다.
서일영 병원장은 “원광대병원은 2010년부터 중국 호남성 국립중남대학부속 샹아병원, 주주시 제1병원 등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호남성과의 다양한 협력체계를 구축해왔다”며 “코로나 이후 호남성과의 단절되었던 교류가 재개되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하고, 다시 한 번 한국의 의료기술을 해외로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중국 호남성 장사시에 위치한 호남중의약대학 제1부속병원은 1963년에 설립되었고, 호남중의약대학은 2014년부터 중국 교육부에서 선정한 원광대학교 공자학원 협력대학으로 선정되어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갔으며, 지난해 12월 호남중의약대학 이강치앙 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본원을 방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