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역 권역별 파크골프장 확대조성을 위해 도시공원 부지를 활용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익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이종현 의원(낭산, 여산, 금마, 왕궁, 춘포, 팔봉)은 파크골프장 조성 선진 지방자치단체인 완주군을 찾아 도시공원에 권역별로 조성된 파크골프장 현황을 살펴본 뒤 이 같이 주장했다.

이종현 의원은 지난 7일 파크골프장 확대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완주군 소재 비봉체육공원, 고산 만경강수변생태공원, 삼례 수도산공원 3개소를 방문하여 기존 도시공원 부지를 활용한 파크골프장 설치 현황을 살펴봤다.

또한 이 의원은 파크골프장 이용객들과의 면담을 통해 파크골프장 이용실태 및 이용자 만족도 등을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

완주 한 파크골프 회원은 “완주군은 도시공원 녹지를 최대한 활용해 권역별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 완주군민 뿐만 아니라 익산시에도 원정 회원이 가입할 정도로 접근성이 좋다”며 “완주군의 파크골프장 확대로 회원수가 계속 늘고 있고 지역에도 활력이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현 의원은 “완주군은 파크골프장을 9개소나 설치하여 이미 도내 최대 보유 지자체임에도 추가로 4개소를 예산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안으로 추가 조성하기로 했다”면서 “적극행정을 통해 기존 유휴공원부지를 활용하여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파크골프장을 조성한 완주군의 사례를 분석해 익산시에서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수 있는 파크골프장을 권역별로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종현 의원은 지난 6월 10일 제261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소규모 파크골프장의 확대설치를 주장했고, 6월 13일에는 파크골프장 조례 제정을 위해 담당부서와의 간담회를 갖는 등 파크골프장 확대방안에 대하여 지속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