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에서 운영되는 돌봄지원 서비스가 여름방학 기간 아동 양육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익산시는 맞벌이 가정의 자녀 또는 학교 돌봄교실을 이용하지 못하는 아동을 위해 지역 아동돌봄기관 62개소가 상시 운영되고 있으며 아이돌봄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아동돌봄기관은 총 62개소로 지역아동센터 47개소와 다함께돌봄센터 7개소, 우리마을돌봄센터 6개소, 공동육아나눔터 2개소가 있다. 익산시는 폭염에 대비해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기본 운영비에 냉방비를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아동돌봄기관은 방학 중 운영시간을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연장하고 대학생 멘토링·학습지원을 운영하고 있다. 급식 제공과 등·하원 차량 운행으로 아동의 편의를 높이고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여름캠프와 논술, 미술, 영어, 체육, 한자, 현장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아이돌봄서비스는 아이돌보미가 가정을 방문해 학습보조, 급·간식지원, 등·하원, 병원진료 동행 등을 제공한다. 시는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소득수준에 따라 발생하는 본인부담금을 최대 100%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맞벌이 가정이 증가하면서 공공과 지역사회의 돌봄 책임이 강화되는 만큼 많은 양육 가정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도 적극 진행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돌봄기관, 교육청과 협력해 양적·질적으로 우수한 돌봄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