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함께 지원한 함열여자고등학교 기숙사 리모델링 사업이 마무리됐다.
익산시는 함열여자고등학교가 17일 기숙사인 '모란학사'의 개관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영석 익산시 부시장과 이풍길 함열여자고등학교 교장을 비롯해 서거석 전북교육감,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 도 의원, 총동창회, 재학생 등 100여 명이 함께 참석했다.
함열여자고등학교는 1967년에 개교해 2024년 기준 졸업생 12,127명, 현 정원 281명의 학생들이 배움을 얻고 있는 교육의 요람이다. 모란학사는 원거리에서 통학하는 학생들을 위해 2004년 운영을 시작했으며 20년 만에 노후화된 시설을 전면 리모델링했다.
함열여고 한 기숙사생은 "기숙사에서 지내면 등하교에 많은 시간을 뺏기지 않아서 학업에 도움이 된다"며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고 전했다.
강영석 부시장은 "교육은 백년지대계라 하듯 지역의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에 계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늘 기숙사 개관식이 단순히 건물을 만든 날이 아니라 학생들의 꿈을 만드는 날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도농복합도시인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도심과 농촌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육 사업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선정된 교육발전특구를 통해 지역을 위한 다양한 교육혁신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