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와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들이 익산 수해 피해 회복을 위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긴급 현얀 해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익산시는 12일 예술의전당 세미나실에서 국민의힘 조배숙 국회의원과 예산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해 강영석 부시장, 국소단장이 함께했으며 국민의힘 소속 조배숙 국회의원과 임석삼 전북도당 수석부위원장, 송영자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익산시는 지난 8~10일 기록적 폭우로 공공시설인 도로 침수와 제방 유실을 비롯해 민간부분에서도 비닐하우스, 축사, 주택·상가 침수 등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추가피해를 차단하고 시민피해가 누락없이 신속하게 조사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나 신속한 복구와 피해지원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현실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이에 익산시는 지난해에 이어 큰 피해를 입은 시민들과 지역의 회복을 위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조배숙 의원은 "호우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시민들의 일상생활 회복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정헌율 시장은 "업무로 바쁘신 와중에도 언제나 우리시 현안에 깊은 관심을 보여주시는 조배숙 의원님과 송영자 시의원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발 빠른 호우 피해 대응과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위해 큰 힘이 돼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논의도 진행됐다. 주요 사업으로 △소상공인연수원 건립 △KTX익산역 확장 및 선상주차장 조성 △동물용의약품 임상시험 지원센터 구축 △통합형 노인일자리센터 건립 등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현안사업인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산업단지 조성 △국가식품클러스터 인입선 구축에 대해 논의하며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