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도시관리공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각 체육시설이 시민 생명 보호와 함께 응급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전초기지로 활용되고 있다.
3일 공단에 따르면 원광대학교 스포츠과학부 학생들이 수상 인명구조요원 자격 취득을 위한 교육과정을 1일부터 4일까지 서부권역다목적체육관에서 진행한다.
이 교육과정은 사단법인 한국구조연합회가 주관한다.
서부권역다목적체육관을 활용한 자격 취득 과정에는 이 학과 학생 12명이 도전장을 던졌다.
원광대 스포츠과학부 학생들은 서부체육관 수영장을 활용, 자격을 취득해 자기개발을 통한 취업 등 경쟁력 강화에 나서게 된다.
원광대 스포츠과학부는 지난해에도 서부체육관 수영장을 활용해 15명의 수상 인명구조요원을 배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공단은 익산시와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유아 생존수영교육을 전개한다. 이는 도내에서 처음으로 도입돼 국민생활관과 서부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유아 생존수영은 이달 2일부터 8월 9일까지 계속된다.
여기에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을 위한 방학특강을 예고하고 있으며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와의 업무협약에 따라 인명구조요원 자격 취득과정도 운영할 예정이다.
도시관리공단은 인명구조요원 배출과 생존 수영능력 향상을 위한 장소 제공을 통해 안전사회 기초를 닦아 나간다는 구상이다.
심보균 이사장은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한 지역사회 건설을 위해 공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시설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며“보다 많은 시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