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보의 최일선에서 맡은 바 임무를 다하며 학업을 병행하고 있는 육ㆍ해ㆍ공군 및 해병대 모범부사관 150명에게 ‘학록장학금’이 수여됐다.
육군부사관학교(학교장 소장 정덕성)는 28일 학교 본청강당에서 풍산그룹 대표이사 박우동 부회장, 재단법인 육군부사관학교 발전기금(이하 부사관학교 발전기금) 정희성 이사장, 육ㆍ해ㆍ공군 및 해병대 주임원사가 참석한 가운데 제13회 학록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풍산그룹과 부사관학교 발전기금이 후원하는 ‘학록장학금’은 풍산그룹 창업주 故 류찬우 회장의 호를 따 제정한 것이다. 장학금은 평소 모범적인 자세로 직무에 최선을 다함과 동시에 대학 및 대학원에 재학하며 자기계발에 열중하고 있는 부사관에게 수여한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학록장학금 수여식은 매년 육군부사관학교에서 개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700여 명의 부사관들에게 총 16억 상당의 장학금을 전달해 정예부사관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28사단 정보통신대대 조한웅(상사, 구미대 기계자동차공학부 재학 中) 수송정비반장은 “학록장학금을 통해 배움에 대한 격려와 동기부여를 갖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자동차와 기계 분야를 전문적으로 배워 직무에 능통해질 수 있도록 학문에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풍산그룹은 ‘사업보국’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군 장병을 위한 후원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부사관학교 발전기금은 ‘충용대상 시상식’, ‘우수부사관 해외견학’ 등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부사관 발전과 사기진작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