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강경숙)와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오임선)는 11일 제261회 제1차 정례회 기간 중 소관 사업장을 방문점검하는 등 현장 의정을 펼쳤다.
먼저 기획행정위원회는 닭요리 전문점 특화거리인 ‘치킨로드’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치킨로드’ 조성사업은 중앙동 구도심 일대의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 소상공인에게 경영지원을 하는 사업으로 익산시와 향토기업인 ㈜하림, 계화림 운영기관인 ㈜엔바이콘, 중앙동 치킨로드 상생협의체가 참여해 추진하고 있다.
기획행정위원들은 관련 부서로부터 추진상황과 향후계획을 듣고 사업참여자의 입장이 되어 필요한 점과 우려되는 문제점들을 제시해보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방안에 관한 논의를 이어갔다.
강경숙 기획행정위원장은 “호남 철도 교통의 관문인 익산역 주변의 문화·관광 자원과 결합하여 음식 특화 거리 ‘치킨로드’가 조성된다면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사업의 성공을 위해 추진과정에서 사업참여자들과의 긴밀한 소통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보건복지위원회는 도시공원민간특례사업지인 수도산공원과 서동생태관광지 조성사업지 현장을 방문하여 사업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운영방안에 대하여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민간특례사업으로 조성된 수도산공원은 특례사업지 357,151㎡ 면적 중 76.7%인 273,856㎡가 공원으로 조성되어 공원 내에는 수영장, 도서관, 바닥분수, 정원 등의 시설이 갖추어져 2024년 6월 중 준공예정이며, 금마서동생태관광지는 2015년부터 2024년까지 10년간 진행된 계속사업으로 생태탐방로, 수변림, 조류관찰대, 생태놀이터, 생태학습원, 에코캠핑장 등 시설이 조성되어 올해 12월 준공예정이다.
이날 현장에서 보건복지위원들은 수도산공원의 문화‧체육시설의 운영이 준공 후 다른 부서로 이관되므로 관계부서들끼리 사전에 협업을 통해 시민들이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추진해달라고 요구했으며, 금마서동생태관광지의 경우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생태자원이 훼손되지 않도록 운영방식에 대해서 위원회와 함께 고민하여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오임선 보건복지위원장은 “대규모 공원과 서동생태관광지 조성으로 시민들의 휴식공간이 마련되어 시민들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준공 후에도 효율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하여 아름답고 깨끗한 휴식공간이 유지될 수 있도록 의회와 집행부가 협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