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영등동에 조성된 청소년 문화의 거리가 당초 기대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익산시의회 오임선 의원은 10일 열린 제261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청소년 문화의 거리 조성 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오 의원은 당초 계획은 실외활동이 가능한 차없는 거리와 청소년의 몸과 마음의 휴식을 위한 청소년특화공간 조성이었으나 당초 계획 대비 눈에 띄는 성과는 없고 반쪽짜리로 전락해 버린 것 같다며 개선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오 의원은 “청소년특화공간은 더 많은 청소년들의 자치공간으로 활용되어야 하며 청소년 문화의 거리는 실외활동이 가능하도록 해야한다”면서 진정으로 청소년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익산시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한편, 익산시 청소년 문화의 거리 조성사업은 익산시가 2022년부터 총 사업비 19억원의 예산을 들여 청소년들의 위한 다양한 문화생활을 지원할 수 있는 친화공간 조성을 목표로 추진한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