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민이 웹드라마 배우로 직접 참여하는 시민 배우 오디션이 오는 8일 원광대학교 컨퍼런스홀에서 열린다.
이번 웹드라마 제작은 백제왕도 익산을 좀 더 참신하고 재미있게 국내외에 알리기 위한 것으로, 특히 익산시민이 웹드라마 배우로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시민들의 문화적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문화의 다양성과 창조성을 발전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이를 위해 익산문화관광재단은 지난 5월 13일부터 6월 2일까지 웹드라마 시민 배우 공개 모집을 진행했다.
그 결과 익산시민 뿐만 아니라 익산시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부한 익산시의 관계인도 참가신청을 하였을 정도로 그 열기가 뜨거웠으며, 참가 연령대도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했다.
참가자격에 부합하는 참가자들은 오는 8일 원광대 컨퍼런스홀에서 이번 웹드라마를 제작하는 감독 등의 연기 전문가들 앞에서 공개 오디션을 치른다.
이번 오디션은 오디션 방송프로그램을 차용하여 1차 그룹 오디션과 2차 개별 오디션으로 나누어 진행될 예정으로, 1차 그룹 오디션은 참가자들이 그룹을 지어 무대에 올라가 주어진 시간 동안 개인의 장기를 자유롭게 시연하고, 2차 개별 오디션은 한 명씩 심사위원 앞에서 참가신청 시 작성한 명대사를 제비뽑아 즉석 연기와 함께 간단한 인터뷰로 진행될 예정이다.
1차, 2차 오디션이 끝나면 차수별 점수를 합산하여 당일에 웹드라마 시나리오 배역에 부합하는 합격자를 현장에서 바로 발표할 예정이다.
합격자들은 오는 15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7월까지 매주 1회씩 총 7회에 걸쳐 연기 전문가들로부터 연기교육을 받으며 웹드라마 시민 배우로서 본격적인 촬영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세만 익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익산 최초의 웹드라마 시민 배우 공개 오디션을 재미있게 진행, 촬영하여 이를 메이킹 영상으로 제작할 계획이다”며 “시민과 함께 만드는 로컬 웹드라마를 통해 백제왕도 익산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일본을 비롯한 국내외 관광객에게 참신하게 알릴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