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이 장마 대비 시설물 점검과 해충 방역 등 '안전한 여름나기'를 미리 준비할 것을 강조했다.
정헌율 시장은 3일 간부회의에서 "가래로 막아야 할 일이라도 미리 하면 호미로 막을 수 있다"며 "본격적인 장마에 앞서 하수구 낙엽 제거와 배수 시설물 점검 등 미리 수해를 예방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 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날씨가 더워지면서 모기 등 해충이 나타나고 있는 만큼 더운 여름에 시민들이 모기로 인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취약지에 대대적으로 방역을 꼼꼼하게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지난 2~5월 봄철 산불조심 기간을 큰 사고 없이 지난 것에 대해 산불방지대책본부 등 관련 부서 직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노고를 치하했다.
상반기 신속 집행에 대한 독려도 나왔다. 정 시장은 "벌써 올해 상반기를 마무리하는 시기가 됐다"며 "앞서 준비한 대로 지역업체가 실질적 혜택을 얻을 수 있는 방향으로 상반기 신속 집행에 철저를 기하라"고 말했다.
시는 올해 신속 집행 관리대상 8,697억 원 중 60%에 해당하는 5,219억 원을 상반기 내로 집행해 지역 경제 살리기에 나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도 국가예산 기재부 단계 대응 전략 마련과 지역 관광산업 분야의 민간 투자 유치, 도시근린공원 민간특례사업 현황 등 시정 주요 사업에 대한 추진상황 점검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