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도시관리공단이 소관 체육시설에 대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벤치마킹이 이어지면서 생활 스포츠 선진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30일 공단에 따르면 지난 29일 경상남도 밀양시 체육진흥과 관계자들이 서부권역다목적체육관과 배산실내체육관 등 생활 스포츠 시설을 벤치마킹했다.
서부권역다목적체육관과 배산실내체육관은 익산시가 도시관리공단에 위탁해 운영되고 있는 시설이다.
밀양시 관계자들은 서부권역다목적체육관과 배산실내체육관의 운영 현황과 시설을 둘러보며 생활스포츠 인프라 구축 및 도입 방안을 구상했다.
서부권역다목적체육관은 124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4719㎡ 규모로 건설되어 2021년 5월부터 운영에 들어간 복합문화체육시설이다.
체육관은 계단식 레인으로 아동부터 노년층까지 이용이 가능하도록 특색을 갖춘 6개 레인의 수영장이 운영되고 있다.
또 585㎡ 규모의 다목적체육관이 조성돼 농구와 배구 등 실내 스포츠 활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다양한 운동기구를 갖춘 헬스장 및 에어로빅과 요가 등이 가능한 2개의 다목적실도 갖췄다.
밀양시 관계자들은 이 같은 특색을 갖춘 서부권역다목적체육관을 벤치마킹해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이 가능한 생활체육시설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밀양시 뿐 아니라 서부권역다목적체육관에 대한 벤치마킹은 올해 초부터 이어졌다.
앞서 1월에는 김제시, 4월에는 군산시 체육시설 담당 공무원들이 방문해 시설 운영 상황을 살펴봤다.
공단은 생활 스포츠 선진지로 부상하고 있는 지역의 생활체육시설에 대한 점검 등을 강화해 스포츠 도시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에 이바지한다는 구상이다.
심보균 이사장은 “생활 스포츠 선진 도시인 익산시의 이미지 강화에 일조하고 시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각종 시설과 운영 점검에 주력하겠다”며“시민의 여가생활 활성화에 기여하는 익산시도시관리공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