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과 원광대학교 마한·백제문화연구소(소장 유지원)와 함께 '고도시민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시는 21일 최완규 원광대학교 명예교수의 '고도 지정 20년, 익산백제문화의 가치'를 시작으로 아카데미를 개강했다.
'고도시민아카데미'는 국가유산청 지원사업인 고도육성아카데미를 통해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7월 2일까지 매주 화요일 국가무형문화재통합전수교육관에서 시민 40여 명을 대상으로 전문가 초청 강의와 문화유산 탐방을 진행한다.
강의는 △고도 지정 20년과 고도육성 △익산의 백제 와박사(기와장인) △익산 불교 문화의 진수 △익산의 기록문화유산 △익산 백제문화유산과 스토리텔링 △일본문화에 보이는 백제, 그리고 익산 등으로 구성했다.
부여, 공주 등 고도 현장 답사로 강의실에서 배운 고도의 가치를 현장에서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고도 익산의 다양한 문화유산이 가진 가치와 의미를 재발견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