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축사 밀집지역 인근 주민 불편사항 해소와 효율적 악취 저감 방안 마련을 위해 축산농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시는 21일 익산신흥정수장 회의실에서 상지원 정착촌, 신흥동 왕지평야 축산농가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악취종합계획과 악취 민원의 73%를 차지하는 축산 악취 대응 내용을 공유하고, 축사 악취관리 가이드를 배포해 농가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농가는 악취저감제 살포 당번제 실시 등 적극적인 악취 저감 활동에 협조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악취 문제에 관심을 두고 협조해 주신 농가들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행정과 농가가 함께 악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는 악취저감 대책을 추진해 지난해 악취 민원이 34% 감소하는 성과를 보였다. 올해도 악취 관리 및 신속한 민원 대응을 위해 악취상황실, 축산악취상시감시반, 악취측정차량 등 상시 감시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