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아파트 조성 등 인구 유입 증가가 예상되는 익산 송학동 일대에 대규모 근린공원을 조성해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익산시의회 박철원 의원(모현, 송학)은 20일 열린 제260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송학동 기후대응 도시숲 문제점과 송학동 근린공원 필요성’에 대해 주장했다.
“익산시 전역에 크고 작은 공원들이 다양하게 조성되어 있지만 송학동과 오산면 주민들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전무한 실정으로 공원 조성에 대한 요구가 많았다”며 발언을 시작했다.
이어 박 의원은 “송학동·오산면 폐철도 유휴부지에 산림청의 기후대응기금사업으로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을 진행하면서 서부권 주민들이 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박 의원은 “막바지 작업중인 송학동 기후대응 도시숲은 조명이 설치되지 않아 낮 시간 동안만 이용 가능한 상황으로 시민들의 야간 이용 불편이 예상되는 상황임에도 이를 방치하는 것은 명백한 행정의 늦장 대응이다”라고 꼬집었다.
이와 함께 박 의원은 송학동 일대에 추진 중인 대규모 아파트 공사와 망기지구 조성으로 인구 유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보하고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영등시민공원이나 모현공원과 같은 대규모 근린공원 조성 필요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