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청년 친화적인 도시 조성을 위해 청년희망 네트워크 역량 강화에 나섰다.
익산시는 30일 청년시청에서 제3기 청년희망 네트워크 위원 4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청년 정책에 대한 이해와 청년 체감형 정책 발굴·제안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강사로 전북청년정책조정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는 함정훈 청기와 대표를 초빙해 청년기본법의 이해와 청년정책 제안 실무 등을 교육했다.
아울러 청년 관련 기관·위원회와 분야별 청년정책에 대한 설명이 더해져 정책 발굴을 위한 폭넓은 관점과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청년희망 네트워크는 익산시 청년희망도시 구축 조례에 근거해 구성된 청년단체이다.
지난 2019년 시작해 올해 3기에 걸쳐 활동하면서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해 동아리 지원사업, 면접 정장 대여사업 등 청년 제안사업을 정책화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위원은 "정책 제안에 대해 기본 지식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 청년들의 목소리가 주요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지영 기업일자리과장은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구현을 위해 직접적인 정책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며 "청년정책에 대한 이해와 정책 제안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