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이 지역 행사가 많아지는 봄철을 맞아 안전망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정헌율 시장은 29일 간부회의에서 "지역에서 크고 작은 축제, 행사가 많은 시기"라며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경 써야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가정의달 5월을 맞아 어린이날 행사부터 각종 축제와 종교 행사 등을 마련했다. 어린이날 연휴 기간 중앙체육공원과 원광대학교, 육아종합지원센터, 공공승마장, 함열초등학교, 보석박물관 등지에서 가족 단위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아울러 오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서동 축제를 개최한다. 특히 개막행사인 무왕행차 퍼레이드에는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해 한꺼번에 많은 인원이 모이는 만큼 무엇보다 안전한 행사 운영이 요구된다.
정 시장은 이와 함께 지난 22일부터 오는 6월 21일까지 61일간 10개 분야 129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2024년 집중안전점검'에 철저를 기할 것을 요청했다.
정 시장은 "집중안전점검 기간 재난이나 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시설을 대상으로 민관합동 점검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점검이 형식적인 수준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안전망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