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익산시 직원들의 참여 열기가 뜨겁다.
익산시는 19일 팔봉동 소재 반다비 체육센터에서 각 부서 공무원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렴 익산! 청렴 골든벨'을 개최했다.
청렴 골든벨은 전 직원의 청렴 시책 관심 도모를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한 익산시 참여형 청렴 교육이다.
이날 행사에는 각 부서 대표로 120명이 출전했으며, 청렴 시책과 이해충돌방지법, 청탁금지법 등 다양한 청렴 상식 문제에 대한 정답을 '화이트보드'에 적어내는 골든벨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정헌율 익산시장은 참석자들 옆자리에서 문제 풀이에 직접 참여하며 직원들을 격려하고, 최종 골든벨 결승 문제를 출제하며 청렴 실천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아울러 직원 300여 명이 참석해 부서 대표에 대한 열띤 응원을 펼치며 직원 간 화합과 팀워크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청렴골든벨은 문제별 합산 점수 기준 고득점자 5인을 선발하고 선발된 인원 중 최후의 1인을 가려내기 위한 결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골든벨을 울린 최후의 1인 모나미 주무관(평화동 근무)은 5월 진행되는 전 직원 청렴 실천 결의대회에서 청렴 실천 결의문을 낭독하며 익산시 청렴 실천에 대한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청렴에 대해 생각하고 고민하는 직원들을 통해 청렴한 익산시로 나아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청렴을 실천하는 모습으로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익산시를 만들도록 노력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는 시민에게 신뢰받는 부패 없는 청렴 도시 구현을 위해 △청렴 추진단 운영 △부패 취약분야 맞춤형 청렴교육 △청렴주의보 발령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공직 사회 전반에 청렴 문화를 자리매김할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