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도내 산업생태계 대변혁을 이끌어갈 전북과학기술원 유치에 총력전을 펼쳐야한다는 주문이다.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김대중 의원(익산1ㆍ더불어민주당)은 19일 제40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전북특별자치도 산업생태계 재편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전북과학기술원 유치에 전북자치도가 총력을 기울일 것”을 촉구했다.
국내 과학기술원은 총 5개로 대전(KAIST), 광주(GIST), 대구(DGIST), 울산(UNIST), 부산(KIOST)에 위치하고 있으며, 국가적 중·장기 연구개발 및 지역산업의 기술적 발전에 막중한 역할을 하고 있다.
김의원은 “이처럼 막중한 역할을 담당하는 과학기술원이 광역시에 집중되어 있는 것이 형평성에 맞는 것인지 의문이 든다”며, “도내 연구기관 수나 연구비가 적어 미래산업에 대한 꿈을 갖는 도내 우수 인재들이 타 지역으로 떠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실제 한국기술기획평가원의 지역 R&D실태조사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전북자치도의 연구비는 148억 원, 연구기관은 1,444개로 17개 광역시·도 중 11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끝으로 김의원은 “전북자치도의 신산업 육성의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는 연구기관을 전북자치도에 유치하는 것은 전북자치도의 성공과 지역균형발전을 리드하는 핵심요인”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