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조은희 의원이 북부권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하루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조은희 의원(함열, 황등, 함라, 웅포, 성당, 용안, 망성, 용동)은 16일 열린 제259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 같이 주문했다.
조 의원에 따르면, 익산 북부권에는 함열장(매월 2일, 7일), 황등장(매월 5일, 10일)이 과거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왔으나, 지금은 예전의 장날 풍경을 전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물건을 사고파는 사람이 적다.
지난 몇 년간 지방인구가 소멸에 가깝게 진행되고, 전국적으로 전통시장의 방문객 수가 점점 줄어드는 추세이나, 함열 인근 지역인 군산 대야시장, 강경 대흥시장은 장날마다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방문객이 많다.
이에 함열장, 황등장의 활성화를 위해 정확한 실태를 파악하고,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소통창구를 마련하는 등 죽어가는 전통시장의 명목을 이어나갈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것이 조 의원의 주장이다.
조은희 의원은 “전통시장은 그 지역의 살아있는 역사와 같다”며, “누군가에겐 좋은 추억이 깃든 장소이고, 누군가에겐 생계가 걸린 장소이다. 하루빨리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여 다시금 예전의 장날 풍경을 볼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