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이 농업의 미래인 청년 농업인 육성을 위해 전폭적인 물심양면 지원을 강조했다.
정헌율 시장은 25일 간부회의에서 "농촌에 정착하는 우리 청년들은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귀중한 미래 자산"이라며 "후계농을 비롯한 청년농업인이 지치지 않고 경쟁력을 키워가도록 아낌없이 지원하라"고 당부했다.
익산시는 지역소멸 위기 앞에서 청년농업인 육성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해왔다. 올해도 시는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16개 사업에 예산 27억 3,300만 원을 투입한다.
특히 시는 더 많은 청년농업인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그 기준을 확대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청년농업인 연령 기준은 만 18~39세, 전북도 기준은 만 44세 이하다. 익산의 경우 그 문턱을 더 낮춰 청년농업인을 만 49세 이하로 규정한다.
시는 청년농업인의 쉬운 진입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농업인대학 청년농업인CEO반'과 현장지원단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정착한 이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각종 기반시설 지원을 추가로 추진한다.
아울러 정 시장은 이날 간부회의를 통해 '읍면동과의 소통 강화'를 언급했다.
정 시장은 "읍면동은 주민을 가장 가까이에서 만나는 행정"이라며 "읍면동과 사전 협의와 소통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주민 의견수렴을 비롯한 원활한 사업 수행의 가교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간부회의에서 정 시장은 '2025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중앙부처 일제 출장', '도심 주차장 운영 현황 파악', '관광 활성화 전략', '다이로움 정책사업 발굴' 등 주요 현안에 대한 관심과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