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스포츠 관광객을 위한 특별한 여행상품을 출시해 익산을 찾는 관광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시는 코레일 전북권여행센터와 함께 KTX열차와 K-리그 경기, 익산 관광을 연계한 스포츠 관광상품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관광상품은 '달마(달려라 마룡) 응원단 투어'로 KTX 열차와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K-리그 경기와 익산의 백제 문화재 탐방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 당일코스와 1박2일 코스를 운영한다.
당일 프로그램은 오전 10시 40분 용산역에서 출발해 익산역 도착 후 점심 식사를 즐긴다. 이어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축구 경기를 관람한 뒤 미륵사지에서 관광해설사와 함께 백제 문화를 탐방하는 일정이다.
1박 2일 프로그램은 1일 차의 경우 당일 프로그램 코스와 동일하다. 숙박 후 이튿날 이상한 교도소(교도소 세트장)와 아가페 정원을 방문한 뒤 중앙시장에서 자유 식사를 마치고 익산역에서 오후 1시 31분 열차에 탑승할 예정이다.
달마 응원단 투어는 오는 30일 울산전 경기를 대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예약은 코레일 전북권여행센터(063-855-7715)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투어 상품에는 KTX 왕복 탑승권과 일부 식사, 시티투어 탑승권이 포함돼 있으나 K-리그 축구경기 관람을 위한 입장권은 포함되지 않아 개별 구매해야 경기를 관람할 수 있으며, 투어 참가자에게는 계화림 20%, 상상노리터 10% 할인쿠폰과 기념품이 제공된다.
또한 열차연계 상품 외에도 시티투어 버스만 단독으로 이용 가능하다. 탑승은 익산역에서 13시에 가능하며 이용요금은 1인당 2,000원, 감면대상자는 1,000원이며, 예약은 문화관광산업과(063-859-5824, 5810)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관광상품은 익산의 교통·관광자원을 스포츠와 결합한 여행 상품으로 축구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교통편의와 관광의 즐거움까지 선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